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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e Up! TV2008/10/09 00:59

"누구야. 다시 한번 확실히 말해."
조금 전에 끝난 <베토벤 바이러스> 9회에서 강마에는 두루미에게 묻습니다.
건우가 좋다고, 젊고 예쁘고 착한 건우가 아니라 늙고 미운 건우가 좋다는 두루미. 그리고 우연히 밖에서 듣게 된 강건우. 강마에는 건우의 손을 잡고 두루미 앞에 서서 확실히 말하라고 하죠.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마 쌈닭" 정도로 응수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확실한 정면 대응입니다. 아니 모든 것에 있어 맺고 끝는게 확실한 강마에의 성격이라면 오히려 저게 맞겠군요. 강마에와 두루미와의 러브 라인이 형성이 될까요? 내일 예고편만 보고서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강마에는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은 악명 높은 오케스트라 킬러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냈던 그의 심포니 앨범은 세계적인 명반으로 알려져 있기까지 합니다.
오늘 단원들이 강마에의 생일을 축하해줬는데요. 드라마 홈페이지에서 살펴보니 40세로 설정되어 있더군요. 심포니 앨범을 냈을 당시에는 30대의 젊은 지휘자였을텐데요.
실제로 세계 교향악단의 지휘자들이 젊어지고 있습니다. LA필하모닉 차기 상임지휘자인 27세의 구스타보 두다멜,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다니엘 하딩(33), 런던필하모닉의 12번째 상임지휘자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36)까지 20~30대가 급부상하고 있죠. 강마에역을 맡은 김명민은 1972년생이니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와 나이가 같네요.
실제의 지휘자들과 비교해본다면 강마에와 김명민, 지휘자로서의 능력은 어떨까요?


불같은 성질의 지휘자, 그리고 강마에

강마에의 모델은 베를린필의 전설적인 지휘자 카라얀입니다. 강마에를 맡은 김명민은 카라얀의 연주실황 비디오·DVD를 분석하면서 강마에를 구체적으로 만들어 나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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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지휘자 카라얀


강마에의 프로필은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았는데요.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아서 지휘자의 길로 들어섰고, 딱 한장의 음반을 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드레스덴 심포니와 합창 교향곡 음반을 낸 실력자군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Staatskapelle Dresden)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오케스트라입니다. 1548년 작센의 모리츠 제후가 궁정 악단을 설립한 것이 시초니까 무려 460년이나 되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주 작게 드레스덴 심포니 오케스트라고 써 있네요.



강마에는 "실력"이 바로 "인격"이며 엘리트주의자입니다. 그리고 완벽주의자죠. 10년 전 대통령이 참석한 연주회장을 끝장내는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그때가 30세니 꽤나 젊은 지휘자였군요.

"관객 여러분, 그리고 대통령 내외분,
졸리시죠? 당연합니다.
방금 들은 연주는 쓰레기입니다. 이건 뭐 도저히 참아줄 수가 없네요.
비싼 돈 주고 표 사서 들어오셨죠? 당장 주최측 가서 환불 받으시고 그 돈으로 브람스 씨디를 사서 들으세요.
저는 더 이상 브람스를 이따위 연주로 더럽힐 수 없습니다.
집에 가서 샤워들 꼭 하시고 특히 귀의 때를 빡빡 밀어주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유명한 지휘자들 중에는 '성질 더러운' 지휘자들이 꽤 있었습니다. 독일의 푸르트뱅글러와 함께 지휘자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아르투로 토스카니니는 극히 정확한 템포와 치밀한 합주로 유명합니다. 그러다보니 연습을 하면서 지휘봉을 몇 개씩이나 부러뜨리고 단원들을 향해 소리도 많이 질렀다고 하네요. 토스카니니는 47㎝의 긴 지휘봉을 애용했대요. 부러뜨리기 좋은 긴 지휘봉을 좋아했다는 설도 있지요.
토스카니니는 공연 도중 객석에 입장하거나 귀부인들이 모자를 쓰고 들어오는 것도 막았습니다. 공연 도중 객석의 조명도 끄게 했구요. 이전까지는 클래식 연주 도중에도 떠들고 먹고 마시고, 돌아다니는 게 예사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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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에보다 더 불같았던 토스카니니


지휘봉의 마술사로 불리며 뮌헨 필을 이끌었던 세르주 첼리비다케 또한 원보에 충실하면서도 지고의 미를 창출하는 데 광적으로 집착했지요. 그래서 청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기도 했지만, 연주자들에게는 독재적 기질과 불같은 성격으로 되도록 멀리하고 싶은 기피 인물로 간주되기도 했답니다.

불같은 성질로 유명한 지휘자들은 지극히 정확하면서도 완벽한 연주를 선보이려다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강마에가 '똥덩어리'라고 서슴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이나, 오늘 1시간 연습 못한 만큼 앞으로 2시간씩 보충 연습을 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 또한, 완벽한 공연을 위해서겠지요. 내일 보여줄 석란시립교향악단의 첫 공연에서의 합창 교향곡, 어떤 연주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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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얀을 모델로 한 강마에



노력하고 공부하는 지휘자, 그리고 김명민

<베토벤 바이러스>와 자주 비교되는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치아키의 지휘는 사실 굉장히 어색한 편이었습니다. 지휘자 콩쿨에서 여러 단계를 거치는 과정이 나오는데도 지휘가 급격하게 늘진 않았죠. 다만 원작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이야기의 흐름이나 치아키를 맡은 배우의 연기를 통해 지휘 장면에서 감동받을 수 있었습니다.
김명민의 전작 <하얀거탑>의 첫 회를 기억하시나요? 아주 까다로운 외과 수술을 앞두고 장준혁교수(김명민)는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고 수술 과정을 공중에 미리 그려봅니다. 그리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내죠. 김명민은 웬만한 외과의사의 손놀림을 따라갈 정도로 엄청나게 연습했다고 하네요.

김명민은 <베토벤 바이러스>의 완벽한 지휘자를 마스터하기 위해 <하얀 거탑>보다 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촬영 전 석달간 매일 최소 2시간에서 최장 6시간까지 다양한 박자에 따라 지휘봉 젓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고 합니다. 개인교사를 통해 계속 지휘 연습을 했구요. 너무 연습에 몰입한 나머지 어깨 근육이 심하게 뭉쳐 마사지를 받으러 다닐 정도였다고 해요.

지휘자용 스코아 악보는 보는 것도 굉장히 힘듭니다. 오케스트라의 전체 악기의 음표들이 다 들어 있으니까요. 그런데 김명민은 15곡의 악보를 전부 다 외웠답니다.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장면을 찍는 씬이 있었는데 김명민이 지휘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전부 감탄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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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는 이시대 최고의 모짜르트 해석가로 불립니다. 그리고 원전연주(옛 음악을 당대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하는 것)의 창시자이기도 하죠. 누구라도 탄복시킬 만한 음악지식으로 무장하고 원전음악의 포문을 열었던 그는 바흐 르네상스를 주도했습니다.
아르농쿠르는 1949년부터 원전악기의 소리와 연주법에 대한 연구를 하기시작했습니다. "연주생활의 중요성을 잊은 채 몇 명의 망상가를 위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유물, 유별난 것을 좋아한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죠. 1950년대부터 역사적 악기들을 수집하기 시작하였고,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악기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것도 문제였지만, 정확한 정보와 감각이 필요했죠. 이렇게 계속 공부하고 악기를 수집하고, 원전 연주에 대한 책을 쓰면서 오늘날의 원전 연주 붐을 만들어 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전 음악을 이끌어낸 아르농쿠르


강마에를 만들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김명민 덕분에, 강마에라는 캐릭터가 더욱 생생하게 살아숨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아르농쿠르가 원전 연주 붐을 만들어낸 것처럼, 김명민은 자신만의 메소드 연기(배우가 철저히 등장인물화되는 연기)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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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헤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강마에...점점 빠져들고 있어요.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치아키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강마에 님...더 피끓는 카리스마가...
    모두들...강마에님을 사랑하는 금덩어리 같은 존재가 되어 봅시다.^^* 헤~

    2008/10/09 01:06 [ ADDR : EDIT/ DEL : REPLY ]
    • 글 올린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소신대로
      밀고 나가는 오늘 방송분이 너무 인상깊었어요~!!
      금.덩.어.리~!!

      2008/10/09 01:40 [ ADDR : EDIT/ DEL ]
  2. ㅎ 트랙백 타고 왔는데 좋은글 잘 읽었어요 ㅋ 그나저나 tv 전문가 이벤트 한번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 정확히좀... 설명해주세요! ㅋ

    2008/10/09 01:32 [ ADDR : EDIT/ DEL : REPLY ]
    • 불닭님 안녕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다시 댓글로 알려드렸답니다.
      맞트랙백 감사드려요

      2008/10/09 01:40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 입니다

    2008/10/09 01:41 [ ADDR : EDIT/ DEL : REPLY ]
  4. 나무

    믿었던~?(은근히~!아꼈던.........)연구단원들에게 마저~배신당하며~그들로부터(정연희씨와~캬바레)독설을 들을때의~김명민씨의~리액션(눈끝이 파르르 떨리며 미세한 표정변화가 단원들의 얘기를 들어가며 계속해서 변함)은 시종일관 브라운관에서 저의 눈을 떠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시종일관 초연하면서도~오만한(오연한)그리고~무표정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 했으나~계속되는 연구단원들의~비수를 꽂는 말들에~강마에의 심중의 변화가 오롯이 표정에도~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그때의 감정선의 흐름이란........
    ㅅㅅ 정말~소름끼치도록~배역에 몰입한~한 거장의 모습을 보는듯 했습니다~! 우울한 소식만이 비추는 요즈음~! 김명민님의 연기를 보면서~세상의 시름을 그나마~달랠수가 있어서 행복한 요즘입니다~!
    ㅅㅅ 히~좋으네요~♬ 명민좌는 연기의 달인이요~장인이며~저의~♪ 영원한 장군님이십니다~ 김명민님은 정말로~최고라는 수식어도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연기의~명장이십니다~!진정한~methodMAN이십니다~! 김명민님~좀~! 마~~~~~~~~~~~~~~~~~~~~~~~~~~~~~~~~~~~~~~~~~~~~~~~~~~~~~~~~~~~~~~~~~~~~~~~~~~~~~~~~~~~~~~~~~~~~~~~~~~~~~~~~~~~~~~~~~~~~~~~~~이~~~~~~~~~~~~~~~~~~~~~~~~~~~!!킹왕짱이신듯.........^^♭.............ㅅㅅ乃

    2008/10/09 05:57 [ ADDR : EDIT/ DEL : REPLY ]
    • 와우~이렇게 장문의 댓글을 달아주신 나무님
      김명민 배우에 대해서 낑왕짱! 이게 눈에 띄네요

      티비가이도 정말 그의 연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짝짝짝!

      2008/10/09 18:20 [ ADDR : EDIT/ DEL ]
  5. 콩치

    위 사진은 토스카니니가 아니라 번스타인 아닌가요?

    2008/10/09 08:54 [ ADDR : EDIT/ DEL : REPLY ]
    • 콩치님 감사해요~
      이미지를 여러 장 올리다보니 섞여서 실수했네요.
      수정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2008/10/09 10:30 [ ADDR : EDIT/ DEL ]
  6. 그런점들이 제가 순신이형님..너무 좋아라 하는 이유입니다...!!

    2008/10/09 13:48 [ ADDR : EDIT/ DEL : REPLY ]
    • MindEater™ 오랜만에 들리셨네요
      아웅 반가워요~^^
      저도 바로 답방갈꼐요^^

      2008/10/09 18:21 [ ADDR : EDIT/ DEL ]
  7. ciel

    역시 김명민 님이군요.
    예전에도 연기 보면서 배우는 안 보이고 드라마 속 인물만 보여서 맨날 놀랐었는데,
    요즘은 이게 최고 경지에 올라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노다메도 봤었는데, 사실 전 음악에 대해서 잘 몰라서 어색한지 아닌지도 잘 몰라거든요?
    근데 요즘 베토벤 바이러스를 보면서 몰라도 뭔가 느껴지는 게 있어요. 지금까지 본 것과는 다른 뭔가가 느껴져요.

    2008/10/09 15:47 [ ADDR : EDIT/ DEL : REPLY ]
    • ciel님이 남겨주신 댓글을 읽으니
      김명민의 여러 작품을 한번 쭈욱 다시 보고싶은
      충동이~^^ 하얀거탑 등 다양한 드라마 영화가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네요

      2008/10/09 18:19 [ ADDR : EDIT/ DEL ]
  8. 감탄 또 감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전 예전부터 오케스트라 지휘자나 작곡가는 보통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 많은 악기의 음색과 하모니와 멜로디와... 그 수많은 정보가 어떻게 한 사람 머리에서 정리될 수 있는지...

    어렸을 때 부터 몇 십년 나름 클래식을 즐겨 듣고 연주회도 제법 다녔는데,

    김명민씨의 지휘연기 너무 실감나서 소름끼치기까지하네요 . 정말 감탄할 수 밖에 없어요.

    2008/10/09 16:10 [ ADDR : EDIT/ DEL : REPLY ]
    • 잘 읽으셨다니 티비가이도 감사드려요..(꾸벅)
      김명민씨의 연기에 모두들 칭찬칭찬
      강마에의 카리스마..오늘도 기대됩니다.

      2008/10/09 18:17 [ ADDR : EDIT/ DEL ]
  9. PASSIONian

    전 원래 김명민과 카라얀의 팬이었는데 말이죠. 이번에 강마에를 보면서 카라얀의 연주 DVD를 다시 보았답니다!! 강마에를 보면 왠지 카라얀이 느껴졌었거든요. 역시 김명민씨 카라얀의 연주실황을 보셨군요~ ㅋㅋㅋ 왠지 기뻐지네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2008/10/09 17:24 [ ADDR : EDIT/ DEL : REPLY ]
    • PASSIONian님 정말 대단하신걸요
      카라얀의 연주를 다시 비교하시면서 보시다니
      티비가이도 한 번 비교하면서 봐야겠군요

      2008/10/09 18:16 [ ADDR : EDIT/ DEL ]
  10. 글을 잘 쓰시네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008/10/09 17:51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재미있고 볼거리가 많은
      블로그 꾸며나갈께요..^^

      2008/10/09 18:15 [ ADDR : EDIT/ DEL ]
  11. 오늘 저녁에 베바를 하는군요 ^^ 역시 기대됩니다. 티비가이님의 글 정말 공감가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15곡을 외웠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이건 제가 인용 좀 했습니다 ^^;) 노다메라는 것도 한번 봐야겠어요. ^^* 트랙백 남기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08/10/09 18:07 [ ADDR : EDIT/ DEL : REPLY ]
    • 강마에의 연기가 정말 압권인 베바!
      저도 종범님 블로그에서 자주 글 읽고 그래요^^
      이벤트에도 참여해주시고^^
      또 다음 포스팅도 기대하겠습니다.
      자주 왕래해요~

      2008/10/09 18:14 [ ADDR : EDIT/ DEL ]
  12. 15곡을 다 외웠다니 대단하네요 ㅎㅎ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2008/10/09 19:55 [ ADDR : EDIT/ DEL : REPLY ]
    • 알카리님의 파비콘이 참 눈에 띕니다^^
      티비가이도 답방갑니다 쉬리릭~!

      2008/10/15 13:48 [ ADDR : EDIT/ DEL ]
  13. 흐음

    와우. 노력하는 연기자 ㅋㅋ 김명민씨 때문에 너무 잘 보고 있어요
    ㅋㅋ 근데 한 가지 기대되는 것은.. ㅋ
    명민씨 아이가 하얀거탑 때는 그 수술하기 전에 손 올리고 체크하는 걸 흉내냈다던데
    이제는 지휘자 흉내 내지 않을까.. 하는 작은 재미있는 기대감이 드네요
    잘 보고 갑니다 ㅋㅋ

    2008/10/09 21:54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이젠 지휘자 흉내를 내지 않을까..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주셔서 감사해요~^^

      2008/10/15 13:47 [ ADDR : EDIT/ DEL ]
  14. 강마에와 카라얀의 비교는 고개가 끄뜩여 집니다. 개인적으로 김명민의 연기는 좋아하지만 카라얀은 들으면 그냥 다 무난한 편이라 그런지 그리 끌리지는 않더군요...근현대 곡은 연주를 잘 하지 않은 것은 번스타인과는 대비되는 부분이겠지요. 환상의 지휘자 첼리비다케 이야기를 보니 반가운 마음입니다. 토스카니니는 악보에 충실한, 객관적으로 연주할려고 했던 지휘자라는 것이 좋아하는 분과 싫어하는 분들이 갈릴 것 같지만 저는 이런 지휘자도 참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통해 사람사는 이야기를 하는 드라마가 나온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김명민씨 지휘가 지금껏 보아온 어느 영화의 주인공 보다 사실적인 것 같아서 보면서 부담이 없어요..좋은글 보고 갑니다.

    2008/10/10 01:24 [ ADDR : EDIT/ DEL : REPLY ]
    • 티비가이도 승규님 의견에 끄덕끄덕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자주 들려주세요

      2008/10/15 13:47 [ ADDR : EDIT/ DEL ]
  15. 이희진

    사실전 김영민씨나오는 드라마 말로만들어봤지 처음봤습니다. 불멸의이순신 과 하얀거탑 이 유명했던걸로 알고있는데요, 못봤습니다. 그런데 이번 베토벤바이러스로 김영민씨와의 (극중강마에로)첫만남을 가졌는데 너무 대단하신것같습니다... 김영민씨만의 포스자체가 드라마 한편의 분위기를 좌지우지 할수있는것같습니다. 다른연기자분들껜 정말 죄송하지만 주인공이김영민씨라서가 아니라... 김영민씨가 잘 이끌어가셔서 베바가 이렇게 인기작이 될수있었던것같습니다. 그외 조연분들의 역할도 물론 컸고 좋았습니다.

    2008/10/11 16:29 [ ADDR : EDIT/ DEL : REPLY ]
    • 김명민씨의 카리스마가 극중에서 압도하고 있지만
      다른 역활을 담당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열연이 있기에

      지금의 인기를 얻고 있지 않나 싶네요^^
      이상 티비가이 생각이었습니다.

      2008/10/15 13:46 [ ADDR : EDIT/ DEL ]
  16. 김명민과는 하얀거탑때 같이 했었는데 카리스마가 대단하더군요... 목소리도 아주 좋았어요...
    제가 본받아야할 모델이 되었어요...
    하얀거탑때는 제주 의사로 나와서 김명민과 악수하면서 마중나와 맞이하는 역을 했었는데........ㅎ
    베바 너무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제주배우.

    2008/10/11 22:34 [ ADDR : EDIT/ DEL : REPLY ]
    • 김명민씨의 연기 정말 대단하고
      또 감탄하게 됩니다.~~

      2008/10/15 13:45 [ ADDR : EDIT/ DEL ]
  17. 촐이

    저는 베바를 보면서 강마에를

    (불같은??뭐같은?? ㅋㅋ) 성격에서는 "토스카니니"를

    물론 해석면에서도(어차피 드라마지만은요;) 토스카니니를 닮은듯하다라고 생각합니다 ㅋ

    지휘법은 영 딴판이지만요 ㅋ 카라얀과 오히려 그 쪽은 닮은듯 합니다.

    하지만 다른 건 전부 카라얀은 아닌듯 하고 생각한 1인 ㅋ

    .....토스카니니도 무솔리니 앞에서 삘상해서 연주 중단하고 갔더래죠 ㅋ

    2008/10/12 15:03 [ ADDR : EDIT/ DEL : REPLY ]
    • 토스카니니 + 카라얀...
      서로의 특징이 얽혀서 나온 인물이
      강마에가 아닌가 싶네요

      2008/10/15 13:45 [ ADDR : EDIT/ DEL ]
  18. 왠지 모를 뭔가가 나를 베바를 보게 만드네요

    나도 지휘나 배워볼까 ㅋㅋ

    2008/10/13 12:53 [ ADDR : EDIT/ DEL : REPLY ]
    • 오호..지휘까지 배워보시겠다는 분도 나오네요
      라이코스메일님 한번 도전해보세요

      2008/10/15 13:44 [ ADDR : EDIT/ DEL ]
  19. stageview

    이번에 한국에 일관계로 갔다가 우연히 베토벤 바이러스를 봤습니다. 전 일본에 살고 있고요, 음대를 나왔습니다.
    노다메칸타빌레는 아들과 녹화를 떠가며 열심히 봤지요. 만화도 다 봤고요. 그런데 노다메를 볼때 불만이었던것이 치아키역을 했던 배우 타마키의 어설픈 지휘실력이었습니다. 다른 배우들은 각각 악기를 제대로 연주하는 시늉은 보였건만,
    치아키의 지휘는 마치 중학교 합창대회때 지휘했던 반장보다 더 못하는, 박자만 겨우 맞추어 주는 형편없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한국에서 김명민씨의 지휘 연기를 보고 깜짝 놀랬어요. 정말 잘 하시더군요. 박자는 물론, 음악 해석까지 대사뿐만이 아니라 손으로 하는 지휘 대사까지 완벽했습니다. 그걸보고 정말 노력하는 배우라는걸 느꼈습니다. 타마키가 김명민씨의 절반만 했어도 노다메를 더 즐겁게 즐길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일본에 살기에 제 시간대에 볼수는 없지만, 다운로드를 해서라도 꼭 보고 싶은 드라마라고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2008/10/14 18:41 [ ADDR : EDIT/ DEL : REPLY ]
    • stageview님의 설명 감사드려요
      노메다와 비교해주시고 게다가 음악까지 전공하셨다니
      드라마를 보시는 시각이 남다르실 듯...

      일본은 잘 돌아가셨죠?

      2008/10/15 13:43 [ ADDR : EDIT/ DEL ]
  20. 화란

    좋을 글 잘 읽고 갑니다~ 사실 전 '베토벤 바이러스'가 처음 나온다고 했을때 "노다메 인기 있으니까 또 따라하는것 봐라" 이러면서 안보려고 했었거든요. 원작 노다메에서 치아키의 지휘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원작도 이런데 그걸 따라한 드라마는 얼마나 개판일까' 생각었어요. 그런데 우연히 TV 돌리다가 5분정도 보게 된 강마에의 지휘에 완전 반해버려선 그대로 김명민 예찬론자가 됬지요 ㅋㅋㅋ 지휘가 정말 음악이랑 잘 맞아서 음소거 해놓고 봐도 음악이 들리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에요!! 어떻게 이렇게 하나 했는데 이런 피나는 노력이 숨겨져있었군요!!! 다시 한 번 반했습니다!!! 아 정말 명민좌 만세!!! 강마에 만세!!! 에요!!! ㅜㅜㅜ 이 드라마를 왜 전 편견때문에 1화부터 본방을 챙겨보지 못한걸까요 ㅜㅜ 죗값을 치르는 의미로 메가티비로 쉬지않고 보고 있습니다!!! 보고 또보고 보고 또보고~<<

    2008/10/14 19:20 [ ADDR : EDIT/ DEL : REPLY ]
    • 화란님도 베바에 확 꽂히셨나봅니다.
      오늘 뉴스에서는 클래식의 열풍이 분다는
      내용도 보았는데
      베토벤 바이러스의 열풍~
      대단하죠?

      2008/10/15 13:42 [ ADDR : EDIT/ DEL ]
  21.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 만세 ㅋㅋ

    2008/10/14 22:39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베토벤 바이러스의 인기를 티비가이도
      실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축구경기 중계일정으로 결방이라니
      아쉽네요

      2008/10/15 13:40 [ ADDR : EDIT/ DEL ]